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 보육기업인 망고슬래브㈜와 솔티드벤처㈜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CES 2017'에서 나란히 '혁신상'을 받았다.
11일 대구센터에 따르면 5~8일 열린 CES 2017에는 망고슬래브, ㈜잼이지, ㈜모픽, 스케치온㈜, ㈜아트쉐어, ㈜삼쩜일사 등 대구센터 C랩 출신의 6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전시했으며, 이 중 망고슬래브는 분야별 최고의 제품 36개에만 수여하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또 솔티드벤처는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행사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행사 전시제품의 공학적 특성'디자인'제품 기능'사용자 가치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망고슬래브는 법인설립 5개월 만에 CES 진출과 최고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망고슬래브의 제품 '네모닉'은 아이디어나 메모를 점착 메모지에 출력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로 CES 전시 초반부터 외신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베스트 오브 CES 2017' 중 하나로 네모닉을 선정했고, 북미 최대 정보기술(IT)온라인 매체인 '테크 크런치'와 미국 IT전문매체인 '디지털 트랜드'는 네모닉을 '포스트잇'을 위협하는 혁신적 제품으로 소개했다.
솔티드벤처는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슈즈와 실시간 코칭 솔루션 앱을 서비스한다. 첫 제품 '아이오핏'(IOFIT)은 피트니스와 골프 코칭을 위한 제품으로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약 10만달러 상당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또 전 세계 가장 큰 골프 커뮤니티인 골프 닷컴(Glof.com)에서 '2016년 가장 핫한 골프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CES 2017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창조혁신센터 기업보육 시스템의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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