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성주군수 "선진형 농축산업 시설 현대화 지원 농업 경쟁력 강화"
"성주는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결정으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군민과 600여 명의 공직자가 똘똘 뭉쳐 슬기롭게 헤쳐나왔습니다. 올해 5대 핵심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군민 행복, 부자 성주를 만들겠습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군정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가장 먼저 다양한 농업소득원 창출로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확대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명품 참외 및 축산 분야 등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선진형 농축산업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FTA 등 시장 개방에 따른 공격적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참외 저급과를 이용한 비료화'사료화 연구는 물론 작물과 농업인의 보험료 및 자녀학자금 확대 등 농업인 복지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맞춤형 기업경영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건설을 위해 창업 관련 각종 인'허가 분야의 원스톱 행정 추진과 기관'분야별 지원시책을 대폭 늘린다. 사이버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해 기업 DB 구축과 제품 홍보'수출을 지원하고, 인근 시'군 기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유기적 지원체제도 구축한다.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에도 역점을 둔다. 김 군수는 "가야산 역사신화 테마관을 완공해 가야산 야생화식물원과 연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독용산 및 성주호 종합개발사업 추진 등 역사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특히 올 상반기 세종대왕자태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건립과 한개마을 고택체험 등을 통해 생명의 땅 성주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했다.
더불어 가야산 오토캠핑장 조성과 낙동강 소학지구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해 레저 수요 충족과 새로운 관광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선제적인 복지 서비스로 감동을 주는 복지행정을 실현한다. 치매예방 사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한방진료뿐 아니라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보건 환경을 조성하겠다.
사람 중심의 행복한 안전도시 성주를 건설한다. 성주별고을체육공원에 체육관을 건립해 군민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만들며, CCTV 교체'증설, 보안등의 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해 안전한 성주를 건설할 방침이다.
김항곤 군수는 "목인석심(木人石心'의지가 굳어 흔들리지 않는다)의 마음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천명으로 여기며, 오직 군정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소명감을 갖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 "신규 산단 조성 우량기업 유치 지역 경제에 활력"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를 만들어 분야별 인프라를 구축해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을 만드는 데 역량을 결집해 왔습니다."
올해 목표를 '행복도시 고령 건설'로 정한 곽용환 군수는 "'고령 경제 4040(2020년까지 소득 4만달러, 인구 4만 명)' 프로젝트 추진으로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실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2월 착공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개진 열뫼지구, 다산 월성지구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원,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돈과 기업이 모이는 경제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특성화 대책을 추진해 농'공'상 모든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2017년은 '올해의 관광도시' 해로 감성과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령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입혀 지역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로 글로벌 역사 관광도시로 성장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대가야 정체성 확립을 통한 세계 속의 가야문화특별시 조성을 위해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대가야 종묘 건립사업 ▷대가야박물관 전시시설 리모델링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고령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곽 군수는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 확대 운영,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재해 위험지구 정비 등을 추진해 생활 속 안전을 더욱 증진시키고, 다산 행정복합타운 조성, 대가야읍 전선 지중화 사업 마무리, 대가야읍 관문도로 정비로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살맛 나고 활력 있는 희망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생산과 가공, 유통과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신기술 보급, 농업 전문인력 양성, 농촌 체질 개선 등 농업의 자동화'전문화'규모화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모이는 도시,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출산과 보육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인구 증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곽 군수는 "바람 없는 바다에선 능숙한 항해사가 될 수 없고 도전 없는 결실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지금 다소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내일을 향한 희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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