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미래식량으로 각광받는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 '곤충유통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예천군은 지난해 8월 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서 열린 곤충요리대회와 곤충시식회에서 식용 곤충이 들어간 아이스크림, 에너지바, 떡볶이, 국수 등을 선보이며 곤충식품 대중화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곤충에 대한 편견과 높은 생산 단가로 인해 곤충식품의 판로 다각화와 자체 브랜드 개발을 통한 소득증대 방안 마련 등이 필요했다.
이에 예천군은 12일 곤충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한 곤충유통사업단 협의회를 발족했다.
곤충사육 농업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곤충유통사업단 협의회는 대표 식용곤충인 고소애(갈색거저리)를 중심으로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쌍별이(귀뚜라미),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 등 다양한 식용곤충의 생산, 판매 촉진, 상품 개발,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효열 예천군곤충연구소 담당은 "곤충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과 홍보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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