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52분 경남 하동군 북북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17, 동경 127.79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제 경남도소방본부와 하동소방서·경찰서 등지에도 지진과 관련한 문의·신고 전화는 한 통도 접수되지 않았다.
하동 주민 윤모(42)씨는 "지진동은 전혀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구역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하동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1978년 기상청 관측 이래 세 번째다.
2001년에는 하동군 북동쪽 6㎞ 지역에서 규모 2.5 지진이, 2002년에는 북북서쪽 16㎞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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