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언어재활사 국시 100% 합격

치과위생사 92.8%, 치과기공사 88.7%, 물리치료사·방사선사 합격률도 월등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100% 합격률을 나타낸 대구보건대 언어재활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100% 합격률을 나타낸 대구보건대 언어재활과 학생들의 실습 장면.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이 대학 언어재활과 학생 전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2016년 언어재활사 국가고시에서 합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 초 발표된 치과기공사 등 5개 부문에서도 이 대학의 합격률이 전국 평균보다 5~7%포인트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에 따르면 언어재활과는 2급 언어재활사 국시에서 재학생 57명이 전원 합격, 합격률 100%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83.8%에 비해 무려 16.2%포인트(p) 높았다.

치위생과는 치과위생사 시험에서 합격률 92.8%로 전국 평균(86.8%)에 비해 6%p 높았으며 치기공과는 치과기공사 국시에서 합격률 88.7%로 전국 평균(82%)보다 6.7%p 높았다.

또 물리치료과는 물리치료사 국시에서 합격률 90%로 전국 평균보다 5%p 높았고 방사선과와 보건행정과도 방사선사 국시와 의무기록사 국시에서 각각 전국 평균보다 5.4%p, 6.6%p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고르게 높은 합격률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학이 46년간 보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시 출제현황을 분석하고 특강을 하는 등 국시대비를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면허 토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공감대 중재 프로그램, 기초학습능력 클리닉, 눈높이 교육 등 학생을 위한 학습법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합격률에 도움을 주었다.

이용덕 대구보건대 교무처장(물리치료과 교수)은 "우리 대학은 다른 대학보다 응시자가 2배에서 8배까지 많아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기 힘들지만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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