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손석희 재조명돼..
박근혜-최순실 계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삼성 수사를 언급했던 손석희의 발언이 새삼 회제를 모으고 있다.
과거 손석희는 "어떤 정치권력이나 대기업이 아닌, 또 극단적인 시민사회가 아니라, 건강하고 합리적인 시민사회 속에 있겠다" 라며 JTBC의 보도 방향을 밝혔다.
이어 "삼성 등 대기업 문제에서 경영진과 충돌하는 이슈가 생기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삼성으로 상징되는 대기업 문제는 팩트가 있으면 반드시 다룬다" 며 "과거 MBC에서 '시선집중'을 진행했을 때와 같을 것" 이라며 자신의 보도철학을 언급했다.
과거 손석희 인터뷰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손석희의 취임 전 말이 현실이 됐다", "손석희가 진짜로 삼성을 깠네", "이재용 구속영장 발부라니..", "진짜 대한민국이 삼성을 건드렸다", "팩트를 다루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손석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 행복하다", "진정한 언론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뇌물공여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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