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과 북대구세무서 직원 80여 명은 16일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현장상담 및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윤상수 청장과 배철환 서장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방문하여 피해 상인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재 현장을 둘러본 후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 세금계산서를 비롯한 기초자료를 소실한 경우 신고 방법 등 세금 문제 상담과 해결을 위해 서문시장 내 현장상담실을 운영 중인 국세청은 이날 기한 연장,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유예, 재해손실 세액공제 등 세정 지원 제도와 신청 방법을 담은 전단지를 배부하며 피해 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날 차례용품과 생필품 구입 등 장보기 행사에 나선 윤 청장은 "생활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아픔에 위로를 보낸다. 미약하지만 이번 행사가 피해 상인들이 일어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서문시장 4지구 화재 발생 당일부터 피해 납세자를 위한 세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17일 기준으로 301건(12억4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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