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김대원(20), 박한빈(20)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포르투갈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소속팀의 중국 쿤밍 전지훈련 캠프를 떠나 귀국한 뒤 16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거쳐 전지훈련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출발했다.
포르투갈 전지훈련에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치른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1차로 선발한 21명의 국내파 선수와 4명의 해외파 선수들이 '생존경쟁'을 치른다. 해외파 선수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 '3인방' 백승호'장결희'이승우와 함께 오스트리아 SV 호른 소속의 수비수 김재우로 구성됐다.
'4강 신화 재현'을 노리는 대표팀은 17~26일까지 리스본의 포르투갈 축구협회 전용 축구훈련장에서 훈련한 뒤 26일부터 트로이아로 이동해 내달 5일까지 조제 무리뉴 트레이닝센터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내달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들은 훈련 기간 동안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포르투갈의 명문인 스포르팅 B팀 등 현지 팀들과 네 번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바르사 3인방'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국내파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국내 6개 도
시에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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