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권 웃돈(프리미엄) 조사에서 극과 극을 보였다.
15일 한국감정원의 '2016년 주택 청약시장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11월 기준 대구 프리미엄은 1천130만원으로 전국 평균(1천50만원)을 웃돈 반면 경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이 전혀 형성되지 않아 0원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분양가와 실거래가의 차액을 구하는 방법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분석했다. 12월 프리미엄은 아파트 실거래 신고가 아직 끝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대구'광주(1천130만원)는 제주(1천260만원), 경남(1천250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프리미엄이 높았다. 다음으로 전남 1천100만원, 대전 1천70만원, 부산'울산 1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경북의 프리미엄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이유는 전반적인 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수요 위축과 구매력 감소, 공급 과잉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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