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여성 단체 회원과 활발한 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영주시여단협) 16대 회장에 당선된 최경심(58) 신임 회장은 "여성운동 현장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실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과 여론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1987년 설립된 영주시여단협은 현재 회원 3천여 명이 가입해 여성의 능력 제고와 사회 참여 확대,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영주에서 ㈜청솔조경을 운영하는 최 회장은 재향군인회 여성회뿐만 아니라 휴천2동 바르게살기위원장과 영주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장, 신영주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면서 홀몸노인, 결식아동 돕기, 불우이웃 돕기 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2014년 2월 영주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장을 맡아 취임 9개월 만에 침체돼 있던 영주 여성 향군 조직을 개편하고 회원을 늘려, 탄탄한 조직으로 바꿔 화제(본지 2014년 11월 28일 자 28면 보도)가 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상과 경북도지사상, 경북경찰청장상, 바르게살기 경상북도회장상, 재향군인회장상, 영주시장상, 매일신문사장상(소백산마라톤 감사패) 등을 받은 바 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영주시여단협의 예산을 회원들의 회비 외에 바자회나 특화사업, 일일찻집 등을 운영해 충당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봉사하며 사는 게 꿈이었다'는 최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16개 여성 단체와 힘을 모아 여성의 지위 향상과 능력 발휘, 역할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영주시여단협은 그동안 동거부부합동전통혼례와 결혼이민여성 친정 나들이, 드림스타트 아동과 함께하는 선비골 나들이, 양성평등 주관 기념행사, 여성단체 한마음대회,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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