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항운노조 100여명 소외층 300가구 일일이 찾아 생필품 전달

설맞이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조합원들 십시일반으로 모아

경북항운노동조합은 18일 포항시를 방문해 1천300만원 상당의 설맞이 이웃돕기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노조원 100여 명이 직접 소외계층 300가구를 찾아다니며 나눠줬다.

이번 이웃사랑 활동은 조합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이뤄졌다. 1천여 조합원이 매달 1만원씩 기부해 해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성금을 조성한 것이다.

경북항운노조 측은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는 위문품 지원을 보다 강화하는 동시에 무료급식봉사, 어린이집 지원, 홀몸노인 김장나눔, 지역사회복지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지속하기로 했다.

김철성 경북항운노조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싶다'는 조합원들의 뜻이 모여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소외계층에 관심을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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