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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 24년째 전국 '꼴찌'…경북은 어음부도율 1위 오명

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24년 연속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2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대구의 1인당 GRDP는 1천992만원으로 전국 평균(3천89만원)의 64.5% 수준이다. 대구 1인당 GRDP는 1992년부터 24년째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은 1인당 GRDP가 3천581만원으로 울산(6천117만원), 충남(4천863만원), 전남(3천739만원)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기준 고용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59.2%와 62.0%로 나타났다. 경북은 전국 평균(60.3%)을 약간 웃돌았지만, 대구 평균에 못미쳤다.

1인당 등록 자동차는 대구 0.44대, 경북 0.48대로 모두 최근 5년 사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음 부도율은 경북이 가장 높았다. 대구는 0.18%에 불과했지만, 경북 0.72%로 조사됐다.

농가 인구는 경북은 41만141명(16.0%)으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대구는 4만4천542명(전체의 1.7%)이 농가 인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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