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제작 지원한 3D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가 경북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효자 캐릭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20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지역의 다양한 산업 및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엄마 까투리 캐릭터 활용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캐릭터 상품 산업화에 나섰다.
엄마 까투리는 지난해 8월 EBS에서 첫 방송된 이후 4~6세를 대상으로 한 시청률이 9.39%를 기록하는 등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곧바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세찌' '두리' '꽁지' 등 3종의 엄마 까투리 캐릭터 인형은 판매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같은 시기에 출시된 캐릭터 퍼즐은 초기 물량이 완판 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런 캐릭터 활용을 통한 산업화를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관광'교육'문화 등 지역의 산업계와 유관기관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홍보를 목적으로 캐릭터 사용을 신청할 경우 경북도에 있는 전체 산업군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희망하면 신청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초기 투자금 없이 로열티를 50% 이상 할인해 준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 국내 캐릭터 산업을 대표하는 '뽀로로'처럼 엄마 까투리도 지역 캐릭터 산업을 이끄는 성공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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