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건조한 피부 탓에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과 각질이 일어나고 잔주름까지 심해진다. 이런 경우 수분 크림이나 보습제, 미스트 등을 사용하거나 습도 조절 등 주변 환경을 적절히 유지하는데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조한 증상이 더 악화된다면 근본적 원인을 파악해 적절한 관리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가 건조하고 당기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나뉜다. 피부 속의 수분이 부족하거나 피부 겉의 보호막이 약해져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경우 등이다.
따라서 피부 건조를 완화하려면 피부 겉의 보호막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양동작전이 필요하다.
피부 겉의 보호막을 튼튼하게 하려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피부과를 찾아 보습 관리나 초음파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간혹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서 수분 크림만 열심히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수분 크림은 마르면서 도리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 크림과 함께 반드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피부 속에 수분을 공급하려면 수분 크림과 함께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이른바 '물광주사'라고 불리는 히알루론산 주입치료를 받을 수 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에 원래 존재하는 물질로 주변의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 속의 수분을 유지한다. 피부 속에 히알루론산이 부족하면 수분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쉽게 건조해진다. 부족한 히알루론산을 피부 속에 주입하면 피부가 당기는 것과 같은 피부건조 증상이 개선된다.
건조한 피부와 함께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히알루론산 외에도 보톡스를 혼합, 치료를 하면 건조한 증상과 잔주름을 개선할 수 있다.
만약 피부가 예민해지고 붉어지면서 반점까지 생긴다면 'PDRN주사'나 '리쥬란 힐러'가 도움이 된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구성 물질로 피부 속에 주입되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효과가 있다. 리쥬란 힐러는 기존 PDRN보다 몇 배 더 농축된 제품으로 콜라겐을 생성하는 효과가 더욱 크다. 콜라겐이 더 많이 생성되면 예민하고 붉은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피부 건조는 단순히 계절과 날씨 탓만은 아니다. 또 일시적인 건조함에 그치지 않고, 가려움증과 각질, 잔주름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불편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피부 속에 어떤 물질이 부족한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주사요법 등으로 피부에 부족한 물질을 보충해주면 불편감은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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