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속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드라마 OST에 물의를 빚어 논란에 휩싸였다.
원곡자인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헤이즈가 메인으로 등록이 된 것.
이에 한수지는 찹찹한 심경을 토로하며 "도깨비의 인기가 이렇게 있는 이 때에, 모두들 이 바람을 타고 이와 관련된 회사들에선 전력질주 하고 있을텐데 난 그대로, 일상의 모습 그대로다"라며 "솔직히 참 기쁘다. 얼굴도 없고 팬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나에게. 알 수 없는, 감사히 사랑을 주는 그 누군가는 누구일까?"라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나는 무엇인가에 감격하며 감사한 인사를 눈물로 답하는 아이돌 가수처럼 감격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저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사랑과 경외함의 마음을 최선으로 높이며 감사하고 나를 잃지 말자"고 글을 말무리했다.
한수지는 지난 2005년 'White Christmas Of Jazz Town'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눈꽃' '로맨스가 필요해' '네 이웃의 아내' '도깨비' 등의 OST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콘서바토리 교수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헤이즈는 '도깨비' OST 'Round and round'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 곡은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한수지가 부른 50초 버전을 3분 30초가량의 풀 버전으로 편곡한 것.
원곡자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고, 이에 대해 헤이즈가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헤이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참여한 '도깨비' OST에 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여태껏 한 적도, 앞으로도 할 일이 없으며 피처링 표기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해명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 내가 메인 아티스트가 되고 다른 아티스트 분께서 피처링이 돼 발매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나조차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발매하는 앨범마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음원강자 헤이즈를 끼워팔기 아니냐는데 여론이 쏠렸으며, 제작사는 공식발표를 통해 사과하며, "한수지 버전 음원발매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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