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는 설 연휴에도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 설 연휴(27~30일)에 설날(28일) 하루만 쉬는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등은 가족 단위 귀성객을 대상으로 할인상품전, 공연'전시회, 민속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문을 연 대구신세계는 이번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를 찾는 귀성객들이 자연스럽게 거치는 터미널과 동대구역에 함께 자리해 있고,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대구신세계는 특히 백화점 9층에 위치한 테마파크 주라지와 아쿠아리움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라지는 도심 속 정글 콘셉트로, 개장 후 일평균 1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아쿠아리움은 오픈 후 지금까지 매일 펼쳐지던 메인 수조의 '푸른바다 인어공연'에 이은 새로운 이벤트로 '얼라이브 걸스' 공연을 설을 맞아 추가 기획해 25일부터 선보인다. 아울러 중장년층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로 1960, 70년대 대구 풍경을 담은 '장소의 탄생전'까지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설맞이 신년 타로'운세'사주 카페를 준비했다. 27일 단 하루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9층 문화홀에서 시간대별로 80명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당일 구매 영수증(구매액 무관)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1층 매장에서는 양말, 손수건, 머플러 선물세트를 9천~1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4층에선 매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서프라이즈 선물상품 특가전(비비안)'을 진행한다.
대구백화점은 '민속체험 한마당' 행사를 기획했다. 29, 30일 프라자점 10층 중앙홀에서 진행하는 제기차기는 단체전과 개인전(남성'여성)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참가상으로 식품구매권과 행운의 2달러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 같은 장소에서 '던져라! 윷놀이 당첨 이벤트' ' 넣어라! 투호 던지기 이벤트' '추억의 과자판매' 행사와 함께 사라져가는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짚풀공예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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