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아파트 시장은 공급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7년 1분기에만 5천700여 가구의 물량이 공급 예정이어서 공급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4주간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김천과 영천이 -0.16%의 변동률로 하락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경주 -0.14%, 구미 -0.13%, 포항은 -0.08% 하락했다.
경북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시장은 이사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지역은 일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연초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약세를 보이며 양극화 시장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연말 입주물량이 급증한 구미가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가장 크게 나타났고 경산시 -0.07%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반면 봄 이사시즌을 앞두고 전세 수요가 증가한 포항 0.12%, 김천이 0.29% 상승하여 대조를 보였다.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최근 공급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금융기관의 대출관리 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이달부터는 봄 이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북지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중소형 전세시장은 어느 정도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매매시장은 공급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전세시장은 공급량 증가나 이사시즌 수요에 의해 국지적으로 등락을 보이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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