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제출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 심의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신규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고시됐다. 이는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고시된 것이다.
김천시는 신규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2015년부터 사전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융자 심사 등을 완료하고 2016년 8월부터 본격적인 산업단지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편입토지 지장물건 조사와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 2021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분양할 계획이다.
1, 2단계 산업용지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 총 119만3천㎡(36만 평)에 1천572억원을 투입해 가동 중인 업체와 연관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 7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직영 시행해 분양가를 낮추고, KTX김천구미역, 김천IC, 동김천IC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교통 접근성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 등 투자가치가 높아 100% 조기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3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될 경우 일자리 4천 개 창출과 연간 3조원의 투자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기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천 일반산업단지는 2011년 1단계 80만4천㎡(24만 평) 준공을 시작으로 2016년 2단계 142만4천㎡(43만 평)을 준공했다. KCC, 코오롱생명과학 등을 비롯한 71개 업체를 유치해 현재까지 일자리 1만 개 창출과 연간 4조원의 투자효과 발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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