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모금액 5억1,600만원 '역대 최대'

읍·면도 자체 가두캠페인 펼쳐…주민·기관·단체 동참 2억 초과

울진군의
울진군의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이 역대 최고 모금액인 5억여원을 기록하며 이웃 간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울진군 제공

올해 울진군 이웃사랑 성금 모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울진군은 2일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한 5억1천600만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지금껏 울진에서 진행한 이웃사랑 성금 모금액 중 최고액이다.

캠페인 초기에는 경제 한파와 침체된 사회 분위기 등으로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하지만 주민과 기관'단체의 참여가 이어지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을 주축으로 지난달 12일 성금 모금 행사가 열렸으며, 읍'면에서도 이웃돕기 성금 모금 가두캠페인을 자체적으로 펼치는 등 건전하고 성숙한 기부문화가 줄을 이었다. 이처럼 전 군민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이웃사랑의 정을 전했으며, 모금된 이웃돕기 성금 모금액은 당초 목표액 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불안정한 시국과 장기 경제침체 등으로 어느 해보다 상황이 어려웠음에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더불어 따뜻하고 삶이 풍요로운 울진을 만들기 위해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희망 2017 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2일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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