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강원도 인제 산골 집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갇힌 결혼 8개월 차 배우 안재현, 구혜선 부부. 둘이 붙어만 있어도 동화 속의 한 그림이 아닐까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보통 신혼부부 중 하나였다고 한다.
나영석 PD는 1일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카메라가 없는 작은 '비밀의 방'을 마련해줬는데, 결국 그 방으로 들어가서 긴 대화를 나누고 나오더라"고 말했다.
싸우긴 자주 싸우는데 길고 긴 대화로 푼다는 게 이 부부의 특징.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뀐 것도 신혼일기를 지켜보는 또 다른 재미다.
가상 연애나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신혼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신혼일기'가 처음이다.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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