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경남 합천에서 열린다.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회장 정종선)이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9개 고등학교 2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군민체육공원 축구장과 용주구장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13개 조별 예선전을 거쳐 2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결승전은 22일 수요일 오후 2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리며,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중계방송된다.
이 대회는 학원축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합천군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개최했다. 합천은 황강변을 중심으로 국제 규격 축구장 16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군민체육공원은 7개 축구장이 한곳에 있어 대회 개최지로 손색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 참가 선수와 축구 관계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대회 기간 참가 선수와 학부모를 비롯해 축구 관계자들이 장기간 머무르면서 음식업, 숙박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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