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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마당놀이 덴동어미' 글로컬 콘텐츠로 도약

작년 10월 개막 33명 고용창출, 28회 공연에 관람객 1만760명

영주의 문화단체와 공연 인력으로 구성한 '마당놀이 덴동어미'가 지역 자생적 공연 콘텐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주시민회관에서 열린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영주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 풍기인삼축제 등에서 28회 공연을 가져 누적 관람객 1만760명을 기록했다. 공연인력 33명을 고용창출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올해는 5월 일본 후지노미야시 초청 공연과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글로컬 공연 콘텐츠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대구~안동~영주~문경 테마 벨트와 연계한 지속적 공연 추진, 특산품과 공예품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브랜드화로 콘텐츠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0년 완공 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 마당놀이 전용극장'을 활용한 상설 콘텐츠화와 덴동어미사업단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을 통해 마당놀이 공연 콘텐츠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마당놀이 덴동어미'는 (사)한국예총 영주지회(회장 이혜란)가 영주 순흥지방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가 곁들여진 퓨전 마당놀이로 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주관,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2016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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