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상북도 유림단체 신년교례회'가 7일 오전 10시 30분 안동문화관광단지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매일신문과 (사)유교문화보존회가 주최하는 유림단체 신년교례회는 경북인과 경북 유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새로운 경북시대를 열어갈 지혜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다.
경북도청은 지난해 2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으로 이전해 '신도청 시대' 원년을 지냈고, 웅도 경북의 빠른 정착을 여는 뜻깊은 한 해를 맞게 됐다. 올해 신년교례회는 경북도청이 50년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뒤로하고, 경북에 새 보금자리를 튼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열리기 때문에 그동안 대한민국과 경북의 정체성을 지켜온 유림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의 웅비와 경북 유림의 비상을 기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경북 시'군 향교 전교, 성균관유도회 회장, 문화원장, 담수회, 박약회 등 유림단체 지도자와 영종회 소속 종손 어르신, 노인회장, 여성 유림 등 유림단체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경북 시'군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등도 참석, 뜻깊은 시간을 나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립국악단 축하 공연, 안동 오상유치원 원생들의 경전 암송과 세배, 안동웅부시우회와 영남예술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참석자 인사 덕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재업 (사)유교문화보존회장은 "경북도청이 안동에 새천년 터전을 마련한 지 1년이 지나 제자리를 잡아가는 특별한 해를 맞았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 유림을 중심으로 한 음력설 단배식"이라며 "경북도 내 정치'경제'문화예술'학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경북의 미래를 빛낼 슬기와 지혜를 모으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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