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38) 성균관대 감독이 6일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종료일까지다.
이로써 국가대표팀 코치진은 아르무아 코치, 설기현 코치, 차상광 GK코치로 구성됐다. 차두리 전력분석관이 코칭스태프를 돕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지난해 11월 신태용 대표팀 코치를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하면서 대체 코치로 외국인 지도자를 선임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국내 지도자로 방향을 선회했고, 설기현 감독을 코치로 선임하게 됐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설 코치는 유럽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외국인 감독의 지도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고, 선진 축구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슈틸리케 감독을 전술적으로 잘 보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설기현 코치는 "유럽 리그에서 활약할 때 대표팀을 오가며 뛴 경험이 큰 자산"이라며 "이동 과정에서 선수들에게 컨디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잘 이해하고 전달하면서 대표팀 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설기현 코치는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를 거쳐 2000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2002 한일 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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