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있는 화원동산과 도동서원이 역사문화관광 명소로 업그레이드된다.
대구시는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인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화원동산과 도동서원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화원 역사재현지구', '도동 유교역사지구'로 나눠 국'공유지 23만㎡에 2020년까지 437억원(국비 306억원, 시비 131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거쳐 확보한 국비 53억원을 받으면 상반기에 화원 역사지구 설계용역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화원동산은 신라와 가야의 흔적이 있는 곳이다. '화원'(花園)이라는 명칭은 신라 왕족들이 자주 와서 꽃을 감상한 역사에서 유래했고, 화원동산 내 성산리 고분에서는 가야 유물이 출토됐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대구시는 역사문화체험시설, 봉수대, 팔각정, 공원을 만든다. 또 도동서원은 우리나라 유교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도동'(道東)이라는 이름 역시 '공자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고 해서 붙었다. 대구시는 도동서원에 위패가 모셔져 있는 김굉필(1454∼1504) 선생을 조명하기 위해 조선 5현 역사하우스를 세우고, 유교문화 체험관광을 위한 서원 스테이시설 및 문화원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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