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일 오후 4시 통합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경북 군위'의성'고령'성주군과 대구 달성군 등 5개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의 통합공항 유치 찬반 의견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공문을 통해,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에 대한 해당 지역 지자체장의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10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사항에는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에 대한 찬'반 의견과 함께 기타 의견을 내는 경우 사유를 함께 제출할 것도 요구했다.
의성군은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의 공동 유치를 적극 찬성하고 있다. 반면, 군위군은 우보면과 소보면 2개 지역이어서 군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국방부에 회신한다는 방침이다.
달성군은 9일쯤 회신을 할 예정이며, 공항 유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은 8일쯤 회신할 예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고령과 공동 유치하는 애초 안이 그대로 간다면 고령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만큼 성주도 공항 유치를 추진할 의사가 없다"며 "다만 성주군의 단독 유치가 가능해진다면 새로 추진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고령군 측은 이미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번 국방부 공문에 대한 회신에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이들 5개 지역 지자체장의 의견을 듣고 조만간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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