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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가 알려주는 시지 고분…대구박물관 '발굴이야기' 강연

5월6일까지 총 14회 전시해설

대구 노변동 고분군 490호 덧널무덤 토기 출토모습.
대구 노변동 고분군 490호 덧널무덤 토기 출토모습.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고대 마을, 시지' 특별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고학자의 발굴이야기' 강연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시지지역 발굴조사가 갖는 고고학적 의미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해설은 5월 6일까지 총 14회(매주 토요일 오후 3시~4시 30분) 이루어진다. 유적조사를 담당했던 고고학자가 큐레이터로 나서 수강생과 당시 출토품을 보며 질의응답하는 기회를 갖는다. '시지지역 고분의 구조와 특징, 장신구, 고대 도로의 구조와 기능'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강좌가 진행된다. 특별전 전시품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지지역의 생활모습을 알아볼 예정이다.

특별강의는 시지지역의 발굴 성과와 조사 의의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23일(목) 임당유적과 시지 사람(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 3월 23일(목) 대구 시지유적 보호와 개발(양도영 전 영남대박물관 학예관), 4월 20일(목) 대구 시지유적 발굴조사와 성과(박승규 영남문화재연구원장) 등의 주제로 모두 3회 진행된다.

예약신청은 박물관 누리집(daegu.museum.go.kr) 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무료. 053)760-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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