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육아에 다른 견해…팽팽하게 맞서는 부부의 결말은?

EBS1 '부모-위대한 엄마' 오전 9시 40분

EBS1 TV '부모-위대한 엄마'가 9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남편 잼버 졸탄 폴(46) 씨와 첫눈에 반해 결혼한 이은미(42) 씨는 네 아이를 키우고 있다. 폴 씨는 귀가하자마자 아이들에게 장난감 정리정돈을 시킨다. 폴 씨는 자신이 생활하는 공간을 소중히 다루고 규칙과 규율을 제대로 지킬 때 아이들이 바르게 자란다고 생각한다. 은미 씨는 아이들과 대화도 더 많이 하고, 책도 읽어주면 좋겠는데 언어 실력 향상에는 이만한 게 없다며 텔레비전만 보여주는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미리 스트레스를 주지 말자는 남편 폴 씨와 배울 건 배워야 한다는 은미 씨. 반복된 말다툼에 지쳐 남편에게 져 주는 은미 씨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한 치의 물러섬이 없다.

엄마 최선영 (35)씨와 남편 윤범진(35) 씨 역시 네 아이를 두고 있다. 결혼 9년 차 워킹맘 선영 씨는 결혼 후 아이를 낳을 때 빼고는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다. 그래서 아직 아이들과 놀아주는 게 어색하기만 하다. 일을 그만두면서 아이들과 친해져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일을 하는 사이에 멀어진 아이들과의 심리적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선영 씨는 아이들 마음을 잘 읽고, 적극적으로 놀아주는 아빠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서운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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