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협대구본부, 상호금융 대출금 7조원 돌파

수도권 제외 지방 최초 기록, 상반기 직원 20여명 채용

농협대구본부가 대출금 7조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지난 2015년 8월 대출금 6조원 달성 후 1년 반 만에 7조원을 돌파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7조원은 전국 7개 특별, 광역시 중 수도권을 제외하고 지방 최초다. 대구농협은 8일 농협 상호금융 대출금 7조원 달성에 따른 달성탑 수여 행사를 가졌다. 대구농협은 체계적인 대출심사 시스템과 적극적인 연체 예방을 통해 지난해 연체비율 0.57%를 유지해 은행권 이상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 대구지역 20개 농협 중 옥포농협의 '클린뱅크 그랑프리'(4개년 연체비율 0.2% 미만) 수상을 비롯해 12개 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인증하는 '클린뱅크'로 선정되는 등 외적인 대출금 성장뿐 아니라 내실 있는 자산 관리로 지역 농업인과 고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서상출 본부장은 "대구농협 상호금융 대출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대출 리스크 관리와 대출심사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서민금융 지원 확대에 더욱 힘써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농협은 지역 금융전문가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20여 명 규모의 6급 신규 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8일 대구농협에 따르면 이번 신규 채용은 학력, 연령, 전공, 자격 등의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10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3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한 지역인재를 선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의 역할 강화를 위해 이번 채용은 시'도 단위로 권역을 구분해 출신 학교(고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 또는 현재 주소지 권역에서만 지원할 수 있으며, 출신 학교 소재지 지역 지원자를 우대한다. 특히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에 대해 별도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등 농협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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