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애로 1,126건 즉석 해결·안내…대구시 '기업애로 박람회' 성과

권 시장, CEO들과 고충 상담…신보·대구TP 연계 지원 대책

2017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가 8, 9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 제공
2017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가 8, 9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 제공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대구시가 개최한 '2017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 9일 엑스코에서 열린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에는 155개 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가 184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지원 종합시책설명회, 산학협력, 판로 지원, 현장채용박람회, 대'중소기업 상생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째 날인 8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11명의 기업 CEO들과 만나 일대일 기업애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지역 공단 입주 중소기업의 기업환경 개선, 기업금융 지원, 초기 창업기업 지원, 로봇산업 육성 요청 등이 있었고, 대구신용보증기금, 대구테크노파크 등 전문지원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간 협력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 현장채용박람회에서는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21개사와 구직 희망자 198명의 취업상담이 이뤄졌으며, 15개사가 현장에서 48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9일에는 서울, 경기 등 타 지역 기업인들도 단체로 직접 박람회를 찾아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틀간의 박람회 기간 중 총 1천21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즉석에서 1천126건을 해결'안내했다. 나머지 84건은 지원 기관과 합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 구매상담회에서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등 11개 기관'업체와 지역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해 총 10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외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완제품 중 우수기업의 제품 전시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도 이뤄져 지역에 있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일자리 창출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2인 1조, 2개 조로 주 3회 이상, 총 177개 업체를 방문해 273건의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업애로를 해결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한다"며 "대구시의 기업애로 해결 박람회가 기업 활동 지원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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