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제16회 대구시교육감배 스키대회'제27회 대구시협회장배 스키, 스노보드 대회에서 형제가 초'중등부에 나란히 입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문홍욱(구암중 3학년) 군과 문홍준(구암초 6학년) 군은 대회에서 각각 중등부, 초등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형제는 3년 전 아버지와 함께 스키장에 다니면서 알파인스키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청소년 시절 운동을 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극복하고,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푸는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아버지의 교육 철학 때문이다.
형제는 비시즌 때는 야구, 축구, 검도, 헬스 등 하체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한다. 그리고 시즌 때가 돌입하면 스키장으로 가 맹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동생 홍준 군은 스키를 시작하고 매년 입상해 스키 유망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형제는 스키 외에도 관심사가 다양하다. 운동 외에도 컴퓨터,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뚜렷한 장래희망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문홍욱, 문홍준 군은 "함께 수상해 뿌듯했고 지난해보다 실력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어 스키에 자신감이 생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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