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봉산문화회관 전시실
사진을 좋아하는 대구경북 대학생들의 모임 ZIP의 사진전이 14일(화)부터 봉산문화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학생들은 '나'라는 주제로 20대의 풋풋한 생각과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1전시실에는 12명이 각기 다른 주제의 포트폴리오 전시를, 2전시실에는 20명이 한 점씩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소영 학생의 작품 '엄마'는 어릴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추억하는 작품이다. 정태원 학생은 버려졌거나 어떤 것을 잃은 느낌을 표현한 작품 '상실'을 전시한다. 안윤기 학생은 하나 둘 벗길수록 웅크리고 있는 나, 외로운 나를 표현한 작품 '스물넷'을 보여준다. 안윤기 학생은 "이번 전시는 오늘을 사는 20대 학생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담았다"면서 "젊음과 새로움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ZIP(Zoom In Pictures)은 '사진을 들여다보다' '사진을 찍다' '줌을 하다' '하나로 뭉치다'라는 의미를 가진 대구경북 대학생 사진작가들의 모임이다. 2014년부터 매년 전시를 열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19일(일)까지. 010-3934-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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