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9일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인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복수초는 눈이 녹기 전에 눈 속에서 꽃을 피운다. 이 꽃은 오전에 피고 오후에 꽃잎을 다시 닫는 것이 특징이다.
이 복수초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빨리 개화했다. 우병웅 자원보전과장은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소백산국립공원에는 다양한 봄 야생화가 피기 시작한다"며 "봄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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