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의 대역전 드라마에 '할수있다' 펜싱 박상영 선수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김보름 선수는 지난 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7 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차지했다. 16바퀴 가운데 반바퀴만이 남아있는 상황, 5위 안팎에서 엎치락뒤치락하던 김보름은 한 선수가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앞으로 나왔고, 마지막 다키기 나나(일본) 까지 추월하며 1위로 올라선 것.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SNS에서는 "펜싱 박상영 선수가 생각난다", "역전의 용사들" 등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에서 박상영 선수는 10-14라는 큰 점수차에도 포기하지 않고 막고 찌르기를 연이어 성공, 기적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포기를 모르는 박상영의 '할수 있다'는 메시지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김보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연맹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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