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12일 완료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2일 도내 23개 시'군 한우와 젖소 64만5천 마리 모두 '혈청형 O형' 백신 접종을 끝냈다. 이번 일제 접종에서 도내 소 가운데 일부(10% 미만)는 'O+A형' 2가 백신을 맞기도 했다.
5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는 공수의, 공무원 등 627명으로 구성한 백신 접종 반을 투입했고 그 이상 농가는 주인이 접종하고 공무원이 입회해 확인한다.
11일 안동시 와룡면 한우농장을 찾아 백신 접종 상황을 점검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구제역 사태에서 12일 오전까지 충북 3건, 전북과 경기가 각 1건씩 모두 5건이 확진돼 16개 농장에서 1천196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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