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 1004명, 헌혈증 1004장 기부

2011년부터 분기별 사내 헌혈 캠페인…연 1,700명 참여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이 13일 구미시에 1004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이 13일 구미시에 1004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고귀한 생명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합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부사장) 임직원 1천4명이 13일 구미시에 헌혈증 1천4장을 기부했다.

이날 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구미시청을 찾아 김중권 구미부시장에게 긴급 수혈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1004 헌혈증을 전달했다. 헌혈증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은 헌혈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1년부터 분기마다 사내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내 헌혈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는 연평균 1천700명. 이 중 40%가 헌혈증서 기부에 동참한다.

회사 측은 블로그(http://www. samsungsmartcity.com)를 통해서도 헌혈증이 필요한 이웃에게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심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보낸 1004 헌혈증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중권 부시장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헌혈증 기부가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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