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한 나라에만 존재하는 단어?

EBS1 '지식채널 e' 낮 12시 40분

EBS1 TV '지식채널 e-비공식 세계어 사전' 편이 14일 낮 12시 40분에 방송된다.

미국 언어학자 에드워드 사피어는 "어휘는 그 문화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한다"고 했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예가 덴마크어 '휘게'다. '휘게'는 '편안함과 아늑함,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덴마크인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대표하는 언어로 일컬어진다.

19세기 주변국과의 전쟁으로 인구와 영토의 3분의 1을 잃은 덴마크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평등한 교육과 복지를 선택했다. '휘게'한 삶을 추구하게 된 것.

'휘게'처럼 한 단어가 특정 나라에만 존재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도 있을까?

외국인에게 '한국의 개념'이라 불리며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로 지목당한 단어가 있다. 우리나라에만 있으면서, 우리 사회와 문화를 설명하는 이 단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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