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 도정 성과 가운데 첫 번째로 '도청 이전'을 손꼽는다. 김 도지사는 "35년 만에 대구시와 분리해 도청 이전을 마무리하고 역사적인 신도청 시대를 맞이한 것이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자부심을 밝혔다.
도청 이전으로 낙후됐던 북부지역의 성장동력은 물론 세종시와 충남 등 중부권과 더불어 경제협력이 가능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형성했다. 게다가 경북도청은 80여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관광명소가 됐다.
이 밖에 3년 연속 11조원 이상의 국가투자예산 돌파 성과와 탄소산업과 티타늄 산업, 백신산업 등 경북의 미래를 이끌고 갈 신성장산업 동력의 출력도 높아졌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가져왔다. 태영그룹, ㈜GS E&R, LG전자㈜ 등에서 6조844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취업과'를 신설해 도내 10개 상공회의소 3천900개 회원사가 1사(社) 1청년 더 채용하기,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했으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공동체 일자리'를 확충했다.
김 도지사는 올해 도정의 중점 방향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북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 확충에 집중한다는 각오다. 도청 이전을 계기로 국토발전전략으로 공식화된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구체화한다.
김 도지사는 "한반도 허리 고속도로, 동서내륙철도, 바이오'백신 융복합벨트, 환동해-환서해 문화 루트개발 등을 추진해 경북도청 이전으로 형성된 한반도 허리 경제권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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