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가 개발해 지난달 출시한 '로드오브다이스'가 국내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엔젤게임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글로벌게임센터'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지역 대표 모바일 게임기업으로 성장했다.
'로드오브다이스'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론칭돼(일본 론칭명: 에라키스) 안드로이드 마켓 신규게임 인기순위 3위에까지 오르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게임은 주사위(dice)를 굴려 자신의 캐릭터들을 움직이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게임을 진행하면 유저 간 실시간 대전인 '아레나', 인공지능 경쟁자들과 8강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리그',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힘을 합쳐 보스 몬스터를 무찌르는 '레이드' 등의 다양한 대결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시간대마다 서로 다른 종류의 던전(동굴, 몬스터 소굴)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해 다중 이용자 접속 게임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 론칭 이후 구글플레이 RPG 분야 1위, 카카오 게임 인기 1위를 차지하면서 국내 유저들에게도 통하는 게임임을 입증했다.
엔젤게임즈는 앞선 지난해 말 홍콩 마모게임즈와 계약(계약금 95만달러)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력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대만에 진출해 모바일게임 시장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윤정희 과장은 "이번 '로드오브다이스'의 성과는 대구글로벌게임센터가 2013년부터 체계적으로 지역 게임 개발사를 육성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 게임기업 발굴'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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