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17'(이하 미래차 엑스포)의 운영기구인 조직위원회가 14일 공식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행사 채비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14일 노보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차 엑스포 조직위원 위촉식을 연다.
올해 11월 23~26일 열리는 미래차 엑스포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대구'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처음 주최한다. 1천여 개 전시부스가 마련돼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넥티드카, 튜닝카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참관객은 10만여 명으로 예상된다.
엑스포는 미래차 전문가의 강연과 기술 동향 소개, 미래차 비즈니스'기술 전시 및 체험관, 투자유치 상담회 등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기존의 모터쇼 등 자동차전시회와 차별화해 미래자동차 분야를 총괄하는 전문박람회로 미래차 엑스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획부터 세부 프로그램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도움을 줄 전문가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한다.
엑스포 위원회는 3명의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산하에 기획자문단 및 조직위원회, 3개의 분과위원회(자율주행자동차, 전기차, 튜닝카)를 구성한다.
조직위원장은 현대자동차 사장을 역임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이충구 회장과 지역 대표 기업인 에스엘 이충곤 회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또 완성차 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학계 및 자동차 전문기관 등에 속한 국내 전문가 70여 명이 위원회에 대거 참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차 엑스포는 미래자동차산업과 관련한 대구지역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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