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백화점 업계 빅3가 최대 80% 할인을 내걸고 명품 세일 전쟁을 벌인다. 지난해 말 대구신세계 오픈 이후 첫 명품 세일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를 선보인다.
대구신세계는 15~19일 5일간 오픈 후 첫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50여 개 브랜드에 걸쳐 모두 90억원에 달하는 상품을 선보이는 이번 대전에는 최대 8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또 남성, 여성, 아동 의류와 가방, 슈즈, 액세서리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전 장르에 걸쳐 압도적 규모로 진행한다. 지하 1층부터 7층까지 8개 층에 걸쳐 3개의 메인 행사장과 4개의 특화 매장을 구성한다.
메인 행사장 3곳의 경우 각각 ▷7층 분더숍 등 18개 브랜드 ▷5층 아르마니 등 17개 브랜드 ▷지하 1층 랄프로렌 칠드런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대전을 준비한 잡화팀 심한성 팀장은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지역에는 소개되지 않았던 브랜드들을 통해 지역 고객분들에게 해외 브랜드에 대한 또 다른 신세계를 열어드릴 것"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같은 기간 9층 문화홀과 2~5층 행사장과 본 매장에서 40여 개의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주요 참여 브랜드는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막스마라, 겐조, 질샌더 등이다. 올해는 소니아 리키엘, 엠미쏘니, 에르마노설비뇨 등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수도권 지역과 같은 시기에 행사를 진행해 더욱 양질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같은 기간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최대 70% 할인율을 적용한 2017년 첫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3월 혼수철과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몰리는 핸드백과 액세서리, 신발 등 잡화 상품군의 비중을 높였다. 정식 입점되지 않아 평소 구매할 수 없었던 지방시, 발리, 펜디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다양한 병행수입 상품도 선보인다. 또 겨울 아우터의 마지막 시즌 오프 기간을 맞아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중 특별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이나 무이자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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