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4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외교안보 부서에 확인 및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김정남 사망설과 관련, "외교안보 부서에서 김정남 피살설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수석실 등 외교안보라인들은 관련 상황을 면밀하게 챙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청와대는 북한의 특이 동향이 있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북한에서 특별한 움직임 등이 감지될 경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등을 소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는 아직 특별한 북한 동향이 없고 이에 따라 NSC 상임위 등의 소집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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