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보기금, 에너지 저장 시스템 투자 협약

금융기관·업계 등 23곳 협의회…지원 기업 보증비율 90% 우대

신용보증기금이 에너지 저장(ESS) 시스템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신보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ESS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장치에 충전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장치다.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보증기금, 금융기관, 업계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협의회'가 힘을 합친다. 각 기관은 ESS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ESS 보급'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원 대상 기업을 추천하면 신보는 보증료를 0.2%포인트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하는 보증을 제공한다. 이어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p)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 우대해준다. 신보 관계자는 "에너지신사업의 블루오션인 ESS 산업 투자기업에 대하여 우대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제조업체들의 성장 동력 확충과 에너지 사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 특히 대구경북 관련 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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