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의 자발적 지지모임인 '용포럼' 창립대회는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북의 시장'군수 등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회원을 포함해 모두 3천 명가량(주최 측 추산)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 밖에서도 내부에 들어오지 못한 지지자들로 빼곡했다.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총출동하다시피 했다. 대구에서는 조원진 김상훈 정종섭 국회의원이, 경북에서는 백승주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림 강석호 이완영 박명재 이만희 최교일 장석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전을 보내왔고, 상당수 대구시의원과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다수 경북도의원들도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다 경북 23개 시군단체장이 함께해 김 지사의 대선 행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조원진 의원은 "김 지사가 지방자치단체장 6선을 했는데, 다음에 할 것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치켜세웠고, 백승주 도당 위원장은 "김 지사가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인데, 김 지사가 중심이 된 용포럼을 통해 무너진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회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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