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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친형 김정철 신변 주목… "동생 김정은과 디즈니랜드 놀러갔다" 남다른 형제애?

김정남 김정철
김정남 김정철

김정남 피살의 배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정은의 친형인 김정철의 신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철은 김정일 위원장과 세 번째 부인인 고영희 사이에서 태어난 김정은의 친형으로현재 북한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JTBC '썰전'을 통해 공개됐던 김정은-김정철 형제의 특별(?)했던 여행기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김구라는 "김정은은 캐릭터가 있는 사람이다. 디즈니 마니아다"며 "집안 분위기만 봐서는 처키가 더 어울리는데 곰돌이 푸 같은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은 굉장한 아이러니"라며 김정은의 독특한(?) 취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강용석은 "김정은이 형 김정철과 함께 1991년 도쿄 디즈니랜드에 놀러가기 위해 여권을 위조한 적이 있다" 고 밝히며 김정은-김정철 형제의 남다른 디즈니 사랑을 밝혔다.

1991년 당시 만 9세이던 김정철과 만 8세이든 김정은은 같은 달 22일까지 11일간 일본에 머물며 도쿄 디즈니랜드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정남은 13일 오전(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이용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호흡기에 에어라졸 형태의 독극물을 맞고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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