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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길수 영남대 총장 취임 "수요자 중심 대학 위상 다질 터"

인재 양성 거점대학 역할 수행

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길수 영남대 제15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길수(64) 제15대 영남대 총장 취임식이 15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열렸다.

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 간 생존을 위한 무한경쟁 시대에 들어선 지금이야말로 영남대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지방 사립대학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전략적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거점 교육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서 총장은 아울러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삼는 '수요자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기반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3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서 총장은 1978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고 교학부총장, 교육지원처장, 산학연구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천수 영남학원 이사장, 이효수 전임 영남대 총장 등 500여 명이 서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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