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모바일게임 업체인 '㈜익센트릭게임그루'는 창업 6개월 만인 작년 10월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에 입주, 경북TP의 든든한 지원 아래 2종의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이 업체가 만든 '퍼즐 위치스(마녀)'와 '디펜스 위치스'라는 게임은 조만간 구글 앱 스토어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 대표 박형준(36) 씨는 서울의 게임 업체에서 6년간 일하다 고향인 대구로 내려와 창업에 도전했다. 박 씨는 "경북TP의 지원으로 작년 11월 부산의 국제게임전시회인 'G-스타'에 참가할 수 있었고 올해 1월에는 일본 게임 업체와 마케팅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경북TP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다"고 했다.
지역 게임 산업 및 게임 분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경북글로벌게임센터'가 경북TP 내에 문을 연다. 경북TP는 17일 게임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글로벌게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북도, 경산시의 지원을 받아 경북TP가 운영한다. 지난해 5월 문화부의 '지역 기반 게임산업육성사업'에 지정돼 국'시비 등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됐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게임 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게임 인력 양성, 게임 창업, 게임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경북형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경북TP 글로벌벤처동 1층에 1천420㎡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 입주 공간, 테스트베드, 홍보관 등 게임기업지원 시설로 꾸며진다. 경북TP는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9개의 게임 기업을 유치해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 도쿄게임쇼 및 G-스타 등 국내외 게임 관련 전시회 참가 지원,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 총 60여 명의 게임 분야 인력을 양성했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에는 입주기업 등의 콘텐츠 시연과 가상현실(VR) 체험관, 경북게임산업 육성 세미나가 열린다. 이재훈 원장은 "앞으로 체감형 글로벌 융'복합 게임 지원과 테스트베드 구축, 해외 마케팅 지원, 게임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경북지역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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