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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 구자철 복귀 임박, 주말 레버쿠젠전 출전 전망

발목을 다쳤던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공격수 구자철이 이르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할 전망이다.

독일 DPA 통신은 16일(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가 1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정규리그 21라운드 레버쿠젠 전에 구자철이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구자철이 훈련에 복귀했으며, 레버쿠젠 전에서 쓸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구자철은 6일 리그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24분쯤 슈팅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했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경기장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은 뒤 다시 투입됐고, 팀이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통증을 참고 뛴 구자철은 경기 후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진단을 받아 몇 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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