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 2위 목표

19일 개막, 선수단 221명 파견…5개 종목서 금 64개 '8일 열전'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이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8일간 펼쳐지며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64개를 놓고 31개 나라가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선수 142명, 임원 79명 등 총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목표는 금메달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이다. 한국은 1999년 강원 대회(금메달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메달 10개) 등 두 차례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우리나라는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와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의 '빙속 여제' 이상화와 매스스타트의 김보름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맷 달튼 등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개막일인 19일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 이상호가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스리랑카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선수를 파견한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처음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들 나라는 개인 종목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오며 매달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북한 역시 쇼트트랙에 5명, 피겨스케이팅에 2명 등 선수 7명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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