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드(23·캐나다)가 제51회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부를 놓고 트위터상에서 팬과 했던 내기에 진 뒤 약속을 이행했다. 부샤드는 2014년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스타로 발돋움했고 미모까지 겸비해 주목을 받는 선수다.
부샤드는 17일(한국시각) 미주리대 학생인 존 괴르케(20)와 전날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 경기를 관람한 '인증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부샤드는 데이트에 가기 전 자신의 모습, 괴르케와 만나 함께 경기장으로 향하는 장면, 괴르케로부터 뺨에 키스를 받는 장면과 함께 경기를 보는 동영상 등과 여러 개의 트위터 글을 올리며 '확실히' 팬 서비스를 했다.
앞서 부샤드는 지난 6일 슈퍼볼 경기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애틀랜타 팰컨스에 0대21로 뒤지며 패색이 짙자 '애틀랜타가 이길 걸 알고 있었다'는 트위터 글을 남겼다. 이를 본 괴르케는 '뉴잉글랜드가 이기면 데이트를 하자'며 트위터로 말을 걸었고 부샤드가 승낙하면서 '내기'가 이뤄졌다. 결과적으로 뉴잉글랜드가 34대28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부샤드의 내기도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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